SNS 성매매 암시 글, 미성년자 노린 해경…위장수사에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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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2 20:38 수정2026.04.02 20:3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0대 해양경찰관이 미성년자를 노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매매 암시 글을 올렸다가 미성년자로 위장해 함정 수사 중이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 목적 대화 혐의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SNS에 성매매 암시 글을 올리고 미성년자와 성적인 대화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남성의 대화 상대는 미성년자로 위장한 경찰관으로, 관련 불법 행위를 수사하던 중 A씨가 올린 게시글을 보고 대화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미성년자로 위장한 경찰과 대화를 나눈 후 당일 저녁 만남 장소로 정한 인천시 서구청 인근으로 나갔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천해경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를 전날 직위 해제했다.

인천해경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규정과 원칙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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