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댓글 올리기 줄고 ‘눈팅’ 늘어
부정적 경험 확산에 신뢰도 급감
소셜미디어(SNS) 이용이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고, 정신건강에 긍정적이라는 인식도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신 규제기관 오프콤이 7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성인 미디어 이용 및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SNS에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다는 적극적 이용자는 2024년 61%에서 2025년 49%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스크롤과 시청 중심의 ‘수동적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NS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도 같은 기간 42%에서 36%로 하락했다. 온라인 경험 전반에 대해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평가한 비율 역시 72%에서 59%로 떨어졌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부정적 온라인 경험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60%가 사기 메시지, 사칭 계정 접촉, 데이터 유출 알림 등 최소 한 번 이상의 부정적 경험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6~24세 청년층에서는 이 비율이 70%에 달했다.
온라인 환경에 대한 불신도 확대되고 있다. 응답자의 43%는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자주 잔인하거나 무례하게 행동한다고 답했으며, 27%는 자신과 다른 의견을 자주 접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규제를 둘러싼 인식은 엇갈렸다. 부적절하거나 공격적인 콘텐츠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응답은 79%에서 74%로 줄어든 반면, “논란이 되거나 상처를 줄 수 있어도 자유롭게 발언해야 한다”는 의견은 36%로 나타났다. 특히 25~34세와 남성에서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보고서는 SNS가 점차 ‘소셜’ 기능을 잃고 소비 중심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동시에, 과도한 사용 시간과 디지털 흔적에 대한 우려가 이용 행태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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