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英언론도 토트넘 떠나는 손흥민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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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하며 이적을 선언했다.

그의 결정은 영국에서도 큰 충격을 주었고,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그를 토트넘의 레전드로 평가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한 기여를 강조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7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2위로 올라서고, 해리 케인보다도 더 많은 공격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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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우승 퍼레이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유로파리그 우승 퍼레이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다!”

손흥민은 2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떠난다고 직접 발표했다.

손흥민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먼저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 말씀 드린다. 내일 즐거운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을 공식화했다.

손흥민의 폭탄발언 후 영국도 큰 충격을 받은 듯 했다. 런던시간으로 새벽 2시에 손흥민의 한국보도가 나왔다. 영국에서 새벽임에도 여러 매체에서 손흥민 이적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사진 = 연합뉴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사진 = 연합뉴스]

BBC는 “손흥민이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올 여름 이적한다고 본인이 직접 발표했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454경기서 173골을 넣은 레전드”라며 “올해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유를 누르고 토트넘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그는 LAFC와 협상하고 있다”고 긴급 타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토트넘 10년 업적을 기념하는 기사를 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기억될 것이며 이 시대 토트넘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라며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 가장 많이 득점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선사했다”고 썼다.

또 “그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조명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 한 명 뿐”이라며,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173개로 살라(270)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이는 해리 케인(169)이나 케빈 더 브라위너(150)보다 많은 수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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