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 ‘옥석 가리기’ 시장 열린다…평가사,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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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평가정보·한신평 등 가치·신용평가 체계 마련비정형 자산은 가치평가, 채권형 STO는 신용·구조평가 핵심외부평가 의무·신탁 법제·평가비용은 시장 확대 변수 등록 2026-08-04 오후 12:30:04 수정 2026-08-04 오후 12:30:04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원재연 기자]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발행 대상 자산과 상품의 위험을 검증하는 평가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기초자산의 적정가치를 따지는 가치평가에 이어 채권형 토큰증권의 상환 가능성을 분석하는 신용평가 체계도 마련되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모두 토큰증권 관련 평가체계 마련에 나섰다. 앞서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는 지난달 31일 토큰증권 사업자 블루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보유 자산을 활용한 투자계약증권과 신탁수익증권의 기초자산 가치평가를 맡기로 했다. 산정된 자산가격이 적정한지도 함께 검증한다. 블루어드는 토큰증권으로 발행할 기업과 자산을 발굴하고 발행과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앞서 나이스그룹은 2023년부터 토큰증권 평가시장을 준비해왔다. 나이스피앤아이는 나이스신용평가와 감정평가·회계·법무법인 등이 참여하는 토큰증권평가협의회를 출범하고 기초자산별 평가방법과 데이터 표준을 마련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코스콤과 손잡고 토큰증권 공동발행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가치평가와 가격정보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했다.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달 신용평가업계 최초로 디지털 금융 전담 조직인 '디지털 파이낸스 TFT'를 신설했다. 토큰증권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채권의 위험을 분석하고 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방법론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한국기업평가도 지난 2023년부터 투게더아트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가치평가 모델을 개발하는 등 토큰증권 기초자산 관련 평가모델을 준비해왔다. 평가업계가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는 것은 최근 토큰증권을 정식으로 발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분산원장을 전자등록계좌부로 인정하는 전자증권법 개정 조항은 오는 2027년 2월 4일 시행된다. 개정법이 시행되면 일정한 요건을 갖춘 분산원장에 증권을 등록해 발행·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발행 자산의 가치와 상품 구조를 검증하려는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별도의 새로운 자산군이 아니라 채무증권과 지분증권, 수익증권, 투자계약증권 등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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