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켜켜이 쌓인 시간의 섬, 강화도…전등사 처마 아래 매미 소리를 듣다

2 days ago 12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 강화도. 선사시대 고인돌에서 고려 대몽항쟁의 흔적까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명이 어색하지 않다. 7월의 강화도는 더욱 살갑다. 전등사 처마 아래 매미가 울고, 돈대 위에는 바닷바람이 분다. 강화도 전역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 유적 160여 기가 남아 있다. 하루 종일 걸어도 다 보지 못할 유적과 갯벌과 이야기가 쌓여 있는 섬이다.나녀상이 지키는 천년 고찰, 전등사강화도 여행의 첫 발길은 정족산 전등사로 향한다. 창건은 서기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아도화상이 세운 진종사가 시작이다. 1282년, 충렬왕의 왕비 정화궁주가 옥등을 이 절에 시주하면서 이름이 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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