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업체 TYM이 2일 오너 3세인 김소원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TYMICT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사진)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김희용 TYM 회장의 장녀다. 김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를 맡았던 전문경영인 김도훈 대표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김소원 대표는 2005년 TYM에 입사해 20여 년간 홍보 담당 임원과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2020년 자율주행 농기계·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 TYMICT 설립을 주도했다. 그룹의 디지털 전환(DX)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는 TYM이 ‘정통 농기계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SDV)’으로 전환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됐다.
TYM은 자율주행 4단계 기술 조기 상용화,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플랫폼 확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생산성 극대화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TYM의 경쟁력은 기계의 성능을 넘어 데이터를 얼마나 스마트하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단순한 농기계 판매를 넘어 농민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정밀농업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TYM은 1951년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9294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거뒀다. 김 대표가 보유한 회사 지분율은 4.46%다. 최대주주는 김 대표의 남동생인 김식 부사장으로 지분 21.99%를 보유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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