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개정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 혜택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자동차 부품과 소재의 절반 이상을 미국산으로 사용하도록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멕시코를 생산 기지로 활용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국내 자동차업계가 피해를 볼까 우려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협상단은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된 USMCA 개정 협상에서 완성차에 대한 무관세 또는 우대관세 혜택을 유지하려면 전체 차량 가치에서 북미산 자동차 부품과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행 75%에서 82%까지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산 부품과 소재 비중을 50% 이상으로 충당하도록 하는 새로운 조건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 제안은 자동차업계의 강한 반발을 초래할 전망이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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