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신청 103일 만에 상장 로봇기업 유니트리 해부
<플러스 포인트>
▶국가자본·빅테크도 지분투자 가세
▶90년생 왕싱싱 창업자의 비전은 휴머노이드 제조사 이상의 AI 기업
▶저가 로봇 앞세워 ‘테슬라 대항마’로 ... BYD, DJI 성공 따를 것이란 전망도
▶‘PER 219배’ 고평가 논란은 부담 ... 경쟁사 유비테크는 홍콩증시서 고전
“당신은 여기서 가장 젊다. 중국이 혁신하려면 젊은 세대의 공헌과 역량이 필요하다”
딥시크 돌풍이 한창이었던 2025년 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90년생인 왕싱싱 유니트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콕 집어 격려한다. 알리바바, 화웨이, BYD 등 주요 테크기업 수장들을 불러모은 좌담회 자리였다. 왕 창업자는 이 자리에 참여했던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85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그로부터 약 1년 6개월이 지난 2026년 8월, 유니트리는 610억위안(약 13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커촹반)에 상장한다. 상장 심사 기간은 이례적으로 짧았다. 올해 3월 상장을 신청한 뒤 최종 승인까지 단 103일만 소요돼, 커촹반 사전심사제도 등록 후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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