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부자’ 바뀌었다…43세 틱톡 창업자, 145조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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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부자에 오른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창업자. 게티이미지코리아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43)이 처음으로 아시아 최고 부자에 올랐다. 2019년 130억달러였던 그의 재산은 7년 만에 1050억달러(약 145조 원)를 넘어 8배 이상 불어났다.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이밍의 순자산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1050억달러를 넘어 인도 재벌 가우탐 아다니를 제쳤다. 장이밍은 이미 중국 최고 부자였지만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 상승과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힘입어 아시아 전체에서도 1위에 올랐다.● 7년 만에 재산 8배…이달에만 120억달러 늘어장이밍의 재산은 이달에만 120억달러 이상 늘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T.로우프라이스 등 주요 투자사가 최근 평가한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면서다. 바이트댄스는 비상장사여서 블룸버그는 기업가치를 계산할 때 10%의 위험 할인도 적용하고 있다.장이밍의 자산 증가에는 틱톡의 글로벌 성공뿐 아니라 바이트댄스의 AI 사업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 AI 챗봇 ‘더우바오(Doubao)’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동영상 생성 모델 ‘씨댄스(Seedance)’도 키우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리안 제이 수 수석 애널리스트는 장이밍에 대해 “패를 잘 활용한다”며 “기존 방향을 유지하면서 AI 투자도 계속 확대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장이밍이 2023년 미국 의회에서 틱톡 최고경영자(CEO) 쇼우 츄가 강도 높은 질의를 받던 시기에도 AI 기술 개발에 투자한 점을 짚었다. 바이트댄스가 보유한 방대한 소셜미디어 데이터도 이론적으로 AI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설명했다.다만 AI는 바이트댄스의 가장 큰 성장 기회인 동시에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 중국 내 AI 기업 간 경쟁이 빠르게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다니·암바니 제쳤다…아시아 부호 지형도 바꾼 AI장이밍의 부상은 아시아 최상위 부호의 구성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에 띈다. 지금까지 상위권에는 에너지·인프라 재벌 가우탐 아다니와 무케시 암바니, 유니클로를 키운 일본의 야나이 다다시 등 전통 산업을 기반으로 자산을 쌓은 인물들이 자리해왔다.장이밍은 이들을 제치고 비상장 기술기업 창업자로 아시아 최고 부자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그의 순위 상승을 AI 붐이 전통 산업에서 만들어진 부를 넘어 새로운 거액 자산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례로 평가했다.아다니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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