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틸럴리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국 현충일인 25일(현지시간) 한미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틸럴리 전 사령관은 이날 미 워싱턴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주최로 열린 헌화식에 참석해 "한국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기술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전쟁에서 흘린) 3만6000여 명의 미국인과 많은 한국인, 유엔군의 피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그렇게 탄생한 견고한 한미동맹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틸럴리 전 사령관은 "동맹에 대해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동맹은 취약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일반적으로 동맹을 영원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동맹은 관리돼야 하고 강화돼야 하며 동맹의 모든 당사자에게 확고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러지 않으면 한쪽 당사자는 무너지게 된다"라고도 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국립묘지를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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