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중국산 주류 수입 2배 늘었다…총 344억원어치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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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액 164억 훌쩍 넘겨 “대중국 수입품, 시장·소비자 중심으로 변화” 지난 2017년 3월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칭다오 맥주를 살펴보고 있다. 2017.3.5 ⓒ 뉴스 북한이 올해 중국산 주류 수입을 2배 이상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중국산 주류 수입액은 총 344억 원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액 약 164억 원을 훌쩍 넘겼다.27일 미국의소리(VOA)가 중국 해관총서의 북중 무역 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북한의 중국산 주류 수입액은 약 295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입액 약 1242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수입 물량으로 봐도 작년보다 주류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북한이 중국에서 들여온 주류는 5142만 리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77만 리터보다 2.5배 가까이 많다.품목별로는 맥주 수입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북한의 중국산 맥주 수입액은 약 1635만 달러(약 234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635만 달러)보다 역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수입 물량도 지난해 약 1821만 리터에서 올해 약 4583만 리터로 늘어났다.브랜디 수입액은 약 197만 달러(약 2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2.4% 늘었으며, 위스키는 약 172만 달러(약 22억 원)로 20.6% 증가했다. 중국 전통 증류주인 바이주(백주) 수입액도 약 130만 달러(약 17억 원)로 31.2% 늘었다.반면 보드카 수입액은 약 12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으며, 일부 포도주와 리큐어의 수입액도 줄었다.북한의 중국산 주류 수입 증가는 최근 북중 간 교역이 확대되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중국과의 교역을 대폭 축소했으나, 이후 국경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며 무역을 재개해 왔다.특히 최근 ‘신압록강대교’의 개통으로 북중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북한과 중국의 교역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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