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7조 인천시금고에 5개 은행 ‘눈독’…다음달 2일까지 제안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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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年 17조 인천시금고에 5개 은행 ‘눈독’…다음달 2일까지 제안서 접수 13일 시금고 지정 설명회 개최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 참석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국내 5개 시중은행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연 17조 원의 인천시 예산을 취급할 인천시금고를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13일 인천경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시금고 지정 설명회에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5곳이 참석했다.인천시는 시금고를 일반회계·공기업 특별회계·기금을 관리하는 1금고(15조원), 기타 특별회계를 운용하는 2금고(2조원)로 분리해 각각의 사업자를 선정한다.인천시는 이날 설명회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금고지정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르면 다음 달 하반기께 사업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2022년 시금고 사업자 선정 땐 1금고에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2금고에 국민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이 제안서를 접수해 1금고는 신한은행, 1금고는 농협은행이 선정됐다.아직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았으나, 조례에 심의위원을 9~12명까지 둘 수 있어 이번에도 12명 구성이 유력하다.심의위원은 1명당 총 100점으로 구성된 신용도·내무구조 안전성, 지방자치단체 대출·예금금리, 주민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지자체 협력사업, 지자체 특수성 등 평기기준을 배점에 맞게 평가한다.4년 전 12명의 위원 평가에서 1금고에 지원한 신한은행은 1156.29점을 받아, 하나은행(1085.26점)을 누르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1069.13점을 받아 3위에 머물렀다. 2금고는 농협은행(1157.34점)이 최고점을 받아 하나은행(1081.58점), 국민은행(1,078.96점)을 눌렀다.이번 시금고 선정의 관전 포인트는 지난 20년 동안 1금고와 2금고 사업자 수성에 성공한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이번에도 그 지위를 유지할지에 있다.인천시 안팎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다음달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시작하면서 하나은행이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인천시 관계자는 “시금고 평가 기준과 배점은 행정안전부 예규에 다 나와 있어, 어떤 부분에 가점을 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면서 “아직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개최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울시 사례처럼 하루 만에 결론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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