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000명 바이오 인재 육성"…송도 'K-나이버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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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K-나이버트’(국립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연세대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던 바이오 공정 교육이 실험·실습 체제를 갖췄다. 송도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바이오 인재들이 곧바로 취업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는 K-나이버트에서 배양-정제-분석 등 바이오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실험·실습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기준의 첨단 실습시설과 선진 바이오 공정 교육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K-나이버트는 15개 이상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은 이론 과정에 바이오기업 재직자 교육과 규제업무 교육, 실습과정에 △항체·mRNA 공정교육(예비창업자) △맞춤형 코스(바이오기업 재직자) △세포치료제 등 전문 교육이 있다. 특화교육은 고교생과 여성 과학자 중심의 바이오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시와 연세대는 K-나이버트에서 매년 2000명 이상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예비취업자, 경력 보유자(경력단절자), 바이오 기업 재직자, 여성과학자, 고교생 등 신분이나 직업에 관계없으며,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K-나이버트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부, 인천시, 연세대, 인천테크노파크가 바이오 공정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국책 사업이다. 아일랜드 국립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기관인 나이버트와 협력해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교육 운영은 송도에 있는 연세대가 맡고 있다. 국비와 시비 등 500억원이 투입됐다.

한균희 K-나이버트 사업단장은 “바이오 공정 인력 양성에 필요한 연구, 생산, 임상, 규제, 경영 등 모든 교육과정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췄다”며 “3일짜리 기술교육부터 11주 과정의 아카데미 등 맞춤형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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