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사전투표 동일결과에
"확률 5억9천만분의1" 주장
국힘, 부정선거 특검법 발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 송도1동과 송도2동 관내 사전투표를 보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렇게 유 후보와 박 후보의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할 확률은 5억9000만분의 1"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전남통합특별시장 선거에서는 (민형배 민주당·이정현 국민의힘) 두 후보의 득표수가 똑같은 지역이 무려 10곳이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 같은 사실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연결고리로 이날도 재선거와 특검 실시를 요구하면서 사전투표 폐지까지 주장했다. 장 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전국 재선거를 실시하는 게 작금의 혼란을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고,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결국 이재명이 결단하는 수밖에 없다. 국회도 재선거와 특검에 필요한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참정권 박탈 사태의 원인 중 하나가 사전투표로, 본투표 날짜를 늘리고 사전투표제를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진상규명 특검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장 대표의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주요 후보자의 득표수가 일치하는 것은 우연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집계한 결과가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일 뿐"이라며 "각 정당과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들이 개표 전 과정을 직접 참관해 부정 개표나 조작이 개입할 틈이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내부적으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조사에 대한 속도를 낸다. 선관위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는 10~19일 투표용지 인쇄와 배정, 수급 관리 등 6·3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희석 기자 / 신지윤 기자 /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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