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무역 대표 "반도체·의약품 최저 관세율 보장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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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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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역 협상 대표는 미국과 합의한 무역 협정은 미국과 협상하는 모든 나라가운데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 항상 가장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는 것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한국도 필요한 협상 조건으로 보인다.

일본 무역 대표였던 아카자와 료세이는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제3국이 미국과 합의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율을 더 낮출 경우 그 낮은 관세율이 일본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도 이번주 미국과의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주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해 자동차 및 기타 상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주식, 대출 및 보증을 포함한 5,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미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카자와는 합의에 대한 공동 성명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된 15% 관세율을 발효시키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관세를 낮추는 데 먼저 노력을 집중한 후, 협정에 대한 공식 문서가 필요한지 여부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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