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당서 인용해 노조 우회 비판
이 대통령은 이날 “양지만큼 음지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있는 법”이라며 논어와 당서에 나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물극필반(物極必反·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대로 돌아간다)을 언급했다. 노동권과 경영권 모두 동등한 권리라는 점을 강조한 가운데, 노조의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요구가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차 광주로 이동한 가운데 X에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하듯 “나만 살자가 아니라 노동자, 국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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