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조 추경' 국회 시정연설
"당장 내일 전쟁 끝난다해도
에너지 수급까지 상당시간"
이재명 대통령(사진)이 중동 전쟁과 관련해 "위기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만큼 긴 안목과 호흡으로 지금의 위기를 넘고, 내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2일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 연설'을 통해 "현재 조성된 위기는 잠깐 내리고 그치는 소나기가 아니라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를 거대한 폭풍우와 같다. 그래서 더욱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장 내일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파괴된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가 복구되고 이전과 같은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중동 전쟁 여파가 한국에 상당 기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 대목이다. 이에 정부는 앞서 26조2000억원 규모로 '전쟁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비상 상황에는 그야말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민생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기름 한 방울이라도 아끼고 비닐봉지 하나라도 허투루 쓰지 않으며,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해질 때 위기의 터널을 안전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우리 국민 모두의 하나 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야를 상대로는 적기에 재정이 투입될 수 있도록 추경안 처리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정부·여당은 오는 10일 추경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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