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하회…경제성장 둔화
2월 근원 PCE는 3.0% 상승
연준 "금리 인상·인하 모두 논의"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제 성장 엔진이 다소 식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확정치에 따르면,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은 0.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7%를 하회했다. 2025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또 지난해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전년 대비)은 예상치와 동일한 2.1%를 기록했다. 상반기 미국의 관세 부과로 기업과 가계는 구매를 앞당겼고, 수입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해 무역 적자가 확대되면서 4분기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직전 월(3.1%)보다 소폭 둔화된 수치다.
물가가 예상 수준에서 통제되고 있는 반면, 미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2월 개인 지출은 전월 대비 0.5%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0.6%)를 밑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9000건으로 예상치(21만건)를 웃돌아 고용 시장의 열기가 서서히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한편 연준은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와 인상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더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FOMC 정례회의(3월 17~18일)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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