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생산자물가 연 2.3%…서비스비용 하락에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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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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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는 여행 서비스 비용의 급격한 하락이 상품 가격 상승을 상쇄하면서 전월 대비 변동없는 수준을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노동통계국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5월에 0.3%p 상향 조정된 후 전월 대비 변화가 없이 연 2.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이후 최저치이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을 제외한 핵심 PPI도 전월 대비 변동이 연간으로 2.5%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말 이후 가장 작은 연간 상승률이다.

PPI 보고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이어 발표된 것으로, 소비자물가에서는 관세 인상이 가구, 가전제품, 오락용품 등 다양한 품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은 지금까지 완만했지만 많은 경제학자들은 기업들이 높은 무역 비용을 상쇄하기위해 상품 가격에 반영을 시작하면 여름부터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신 도매 물가 데이터는 제조업체들이 미국 관세 인상분을 고객에게 전가하는데 대해 현재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데이터는 도매상과 소매상 마진이 5월 급등한 후 6월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음을 보여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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