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블루아울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사모신용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시스템 위기'로 확대 해석하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다. 국내 금융기관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관리 가능한 수준인 만큼 시장의 과도한 공포 심리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불거진 사모신용 시장 불안과 관련해 "이번 사태를 2008년식 금융위기와 동일 선상에서 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현재의 충격은 복잡한 파생상품에 의한 시스템적 폭발이라기보다 특정 섹터에 집중된 과대평가와 유동성 불일치가 해소되는 과정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이번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AI 기술의 압도적 성공'이라는 역설을 지목했다.
AI가 코딩과 운영 효율성을 급격히 높이면서 오히려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익 기반과 담보력이 훼손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요 증권사 관계자들을 소집해 사모신용 상품 판매 리스크 관리 강화를 강조한 데 이어 전수조사에 돌입하는 등 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금감원이 파악한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 판매 펀드 형태의 국내 사모대출 잔액은 약 17조원이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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