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심리 70년 만에 최저인데…뉴욕 증시는 왜 사상 최고 찍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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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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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계가 체감하는 경기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7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각종 미국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번갈아 치우고 있다. 가계가 체감하는 경기와 주가가 정반대 방향으로 벌어지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소비 둔화가 현실화하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계속 떨어지는 소비 심리

28일 미시간대 소비자조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ICS) 확정치는 44.8로 집계됐다. 4월 49.8보다 한 달 만에 10% 하락했다. 전년 5월 52.2와 비교하면 14.2% 낮은 수치다. 미시간대가 공식 조사를 시작한 195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전 최저였던 2022년 6월의 50.0도 밑돌았다.

5월 현재경기평가지수도 45.8로 4월 52.5보다 12.8% 하락했다. 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도 44.1로 4월 48.1보다 8.3% 떨어졌다. 소비심리는 2월 56.6에서 3월 53.3, 4월 49.8을 거쳐 5월 44.8로 3개월 연속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렸다. 일회성 충격이 아니라 누적된 체감 악화라는 점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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