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이 핵무기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됐다. 협상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빈손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밴스 부통령은 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1시간 동안 협상을 이어오며 의미 있는 논의를 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협상 결렬 원인으로 밴스 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지를 지목했다. 그는 “이란에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약속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단을 포기하겠다는 확약 보장’을 요구했지만, 이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란 대표단도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귀국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2~3개 주요 이슈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핵물질 반출 요구와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문제 등에서 양국의 입장 차가 컸다고 전했다.
두 나라의 협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선의로 협상에 임했고, 하나의 명확한 틀을 제시했다”며 “이란이 이를 수용할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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