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종사, 이란 전쟁서 2번 격추되고도 생존…“벼락 두 번 맞은 격”

14 hours ago 5

美 매체 “4월 이란서 구출한 조종사, 3월 쿠웨이트 오인 격추 때도 생존”

미군 중부사령부가 엑스(X)에 공개한 중동 해역에서 작전 준비 중인 미군 전투기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2026.05.24 뉴스1

미군 중부사령부가 엑스(X)에 공개한 중동 해역에서 작전 준비 중인 미군 전투기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2026.05.24 뉴스1
이란에서 격추됐다 구출된 미군 전투기 조종사가 개전 초기 쿠웨이트에서도 구사일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CBS뉴스는 4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월 이란에서 구조된 F-15E 전투기 조종사가 3월 쿠웨이트가 오인 격추한 미군 전투기 중 한 대를 몰았었다고 보도했다.

이 조종사는 미국의 대이란 ‘장대한 분노’ 작전 초반인 3월 1일 F-15E 전투기를 타고 출격했다가 처음 변을 당했다.

당시 쿠웨이트는 자국 방공망에 잡힌 미군 F-15E 전투기 3대를 적군으로 오인하고 격추했다. 해당 조종사는 이 사건으로 비상 탈출한 전투기 조종사 6명 중 하나였다.

이 조종사는 그로부터 한 달여 만인 4월 3일 전투기를 몰고 나갔다가 이란군 미사일 공격을 받고 이란 영토에 떨어졌다.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미군 구조대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다. 전투기에 동승한 무기체계장교는 산악지대에 48시간 가까이 숨어 있다가 극적으로 구출됐다.

미 공군 중장 출신인 데이비드 뎁툴라 미첼항공우주연구소(MIAS) 소장은 베트남 전쟁 이래 같은 작전 수행 중 2번이나 격추당한 조종사는 없었다며 “벼락을 두 번 맞은 격”이라고 말했다.(런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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