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체조 여신 흉상' 훔친 모자 도둑단, 결국 경찰에 덜미... "총성 신고에 출동→집 수색 중 옷장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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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 리(왼쪽)와 흉상. /사진=수니 리 SNS, 더선 갈무리
수니 리(왼쪽)와 흉상. /사진=수니 리 SNS, 더선 갈무리

미국 올림픽 체조 영웅 수니 리(23)의 동상이 도난 1년여 만에 극적으로 발견됐다. 이 동상을 숨겨뒀던 모자는 장물 취득 혐의로 중범죄 기소됐다.

영국 '더선'은 2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경찰이 총기 난사 사건으로 출동한 주택의 옷장에서 수니 리의 흉상을 찾아내고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폴 경찰은 지난달 28일 낮 12시 30분쯤 포레스트 스트리트의 한 주택가에서 총소리가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탄피와 총기 3정을 발견하고 거주자들을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주택 내부 옷장에 숨겨져 있던 흉상을 발견했다.

이 동상은 지난 2025년 7월 31일 세인트폴 팔렌 지역 공원에서 도난당한 수니 리의 흉상이다. 도난당한 흉상은 주택 거주자인 44세 타미카 니콜 바지넷과 22세 아들 다숀 타이리 카라딘의 집 옷장에서 발견됐다.

수니 리가 자신의 흉상에서 포즈를 취고 있다. /사진=수니 리 SNS 갈무리
수니 리가 자신의 흉상에서 포즈를 취고 있다. /사진=수니 리 SNS 갈무리

경찰은 이들 모자를 장물 취득 혐의로 각각 중범죄 기소했다. 어머니 바지넷은 경찰 조사에서 "한 달 전 거리 덤불에서 동상을 주웠다"며 "인터넷을 통해 도난 사실을 알았지만 반환 방법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수니 리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 등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한 세인트폴 출신의 체조 스타다. 매체는 "세인트폴시는 도난당했던 흉상을 곧바로 원래 자리인 팔렌 지역 공원에 재설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수니 리. /사진=수니 리 SNS 갈무리
수니 리. /사진=수니 리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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