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물동량의 20% 이상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강대강' 대치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13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이란산 원유 수출을 차단하고, 이란에 무기나 물자를 제공할 수 있는 중국, 러시아 등 제3국 선박을 차단한다. 이란 항구 외의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는 선박은 예외다.
해상봉쇄는 전시 또는 준전시 조치다. 국제법상 전쟁행위로 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카드를 꺼낸 것은 주말 파키스탄 종전회담이 '노딜'로 끝나면서다. 이란 자금원을 차단하려는 의도다.
이란은 즉각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세파뉴스는 12일 해군 사령부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선박 통행은 이란 군 당국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며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그들을 집어삼킬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협은 군사 충돌 위험 구간이 됐다. 미군 봉쇄와 이란 통제가 동시에 작용해서다. 다만 해협에서의 충돌은 양국 모두 위험(리스크)가 따른다는 것을 양국 모두 인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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