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장기금리 급등 급한불 끈다 …"국채 바이백 2배로 확대"

2 hours ago 6

국제 > 글로벌 경제 美재무부, 장기금리 급등 급한불 끈다 …"국채 바이백 2배로 확대" 국채금리 치솟자 긴급 처방30년물 금리 0.09%P 급락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조기 환매) 규모를 최소 2배로 확대하는 긴급 처방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10년물에서 30년물에 이르는 장기 국채를 대상으로 한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 국채 바이백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2주 만에 내놓은 조치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바이백 규모 확대는 장기 명목 국채 부문에 더 많은 유동성을 지원하려는 재무부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해 국채 시장에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바이백 프로그램을 재무부가 동원할 수 있는 큰 정책 수단 중 하나로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재무부 발표 직후 미 국채 금리는 전 만기에 걸쳐 급락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9bp 떨어진 5.19%까지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6bp 내린 4.647%에서 거래됐다. 재무부가 예정에 없던 바이백 확대에 나선 것은 최근 장기 국채 금리가 연일 고공 행진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날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5.33%를 기록해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6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 금리도 최근 4.75% 수준까지 오르며 1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처럼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미국의 재정적자가 꼽힌다. 미 재무부가 지난 17일 집계한 국가부채는 39조9000억달러(약 5경6338조원)로, 이번 주 40조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연간 이자비용만 1조달러가 넘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의회예산국(CBO) 추산 결과 과거 50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평균 2.1%였던 이자비용은 올해 3.3%, 2036년에는 4.6%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향후 재정적자가 더 늘수록 이를 만회하기 위한 국채 발행 물량도 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서 채권금리 상승(국채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금, 달러와 함께 대표 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