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테러 모의로 정 대표 위축되면 그 자체로 정치적 폭력”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고작 나흘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에 어제 당차원에서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함께 철저한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며 “테러뿐만 아니라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테러 모의로 인해 정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이라며 “스스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 자체로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라고 했다.그러면서 “정 대표에 대한 테러모의 의혹과 관련해 그 배후를 포함한 신속한 수사절차 개시를 촉구한다”며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를 또 한 번 크게 후퇴시키는 불행한 일이 결코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어떤 위협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와 당 후보 당선을 위해 의연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불광불급, 종횡무진, 전광석화, 지성감천의 변함없는 행보로 선거일까지 하루 24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는 지극정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온라인상 단체방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고 근거가 확실해 어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전북 등 특정 지역의 당원과 연관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아이디를 쓰기 때문에 당사자가 어느 지역인지는 모른다. 수사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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