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청래에 대한 테러 모의 제보”…경찰수사·신변보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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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테러 모의로 정 대표 위축되면 그 자체로 정치적 폭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5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5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청래 대표에 대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당 차원에서 경찰에 수사 의뢰와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고작 나흘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에 어제 당차원에서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함께 철저한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며 “테러뿐만 아니라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테러 모의로 인해 정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이라며 “스스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 자체로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에 대한 테러모의 의혹과 관련해 그 배후를 포함한 신속한 수사절차 개시를 촉구한다”며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를 또 한 번 크게 후퇴시키는 불행한 일이 결코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어떤 위협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와 당 후보 당선을 위해 의연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불광불급, 종횡무진, 전광석화, 지성감천의 변함없는 행보로 선거일까지 하루 24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는 지극정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온라인상 단체방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고 근거가 확실해 어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전북 등 특정 지역의 당원과 연관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아이디를 쓰기 때문에 당사자가 어느 지역인지는 모른다. 수사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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