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조승래 사무총장은 전날 하 수석을 직접 만나 전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될 경우 부산 북갑 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AI 전문가로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하 수석이 부산 북갑에 출마하면 부산 18개 지역구 중 유일한 민주당 지역구를 지키면서 부산시장 선거 판세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도부 핵심 당직자는 “초반엔 하 수석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출마 쪽으로 기울고 있는 기류라 당 지도부 차원에서 막판 설득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미 ‘삼고초려’를 넘어 ‘오(5)고초려’를 했고 ‘육(6)고초려’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도 부산 구덕고 6년 후배인 하 수석을 공개적으로 자신의 후임으로 천거하고 있다. 그는 2일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새로운 접근 방식과 자세, 태도를 가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한다. 하 수석 같은 사람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하 수석은 7일 동아일보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고향을 위해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도 전날 라디오에서 부산 사상초-사상중-구덕고 출신임을 밝히며 “부산 북갑 선거구가 매일 놀던 곳”이라며 “(출마를) 고민 안 할 수는 없다. 결국은 인사권자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민주당 관계자는 “영남 공략의 전초기지인 부산에서의 승부가 지방선거 전체 판세의 가늠자가 될 것이기에 지도부가 반드시 하 수석을 영입하리라 본다”고 말했다.하 수석이 민주당 간판으로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화하면 부산 북갑이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보궐선거의 주요 접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뛰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기에 부산이 고향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가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하 수석의 출마가 가시화될 경우 조 대표의 출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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