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선택적 기억상실”…보완수사권 폐지 표결 앞두고 여당내 진실 공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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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鄭, 선택적 기억상실”…보완수사권 폐지 표결 앞두고 여당내 진실 공방 계속 보완수사권 처리 과정 두고 공방친석계 “당원들에 석고대죄 해야”친청계 “명백한 정치 공작” 반발鄭 “몇 번을 말해야 하나…유감” 김민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 시작 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법안 추진 경위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지난 29일 MBC 방송토론회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폐지안 처리가 지연된 과정과 당정 협의 절차를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김민석 후보는 “제가 5월에 정부 입장을 빨리 정리해 처리하자고 의견을 물었는데, 당에서 지연시킨 것 아니냐”면서 “정부와 대통령이 폐지하겠다고 했는데 왜 계속 개혁 의지가 없다고 부인했느냐”고 지적했다.정청래 후보는 “김 후보가 총리 시절인 5월에 요청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법안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금도 법안은 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당정 협의 절차에 대해서도 “당에 요청했다면 당대표와 원내대표에게 요청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당의 여러 경로를 거쳐 요청했다는데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왜 패싱했느냐. 그것은 당에 요청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이를 두고 당내에선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대신해 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김 전 총리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석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김원이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정황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안 처리를 민주당에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 정청래 후보님은 보고 받은 바 없다고 주장하고 계신다”고 밝혔다.그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조승래 전 사무총장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두 분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청래 후보의 주장은 거짓말이거나 또는 선택적 기억상실로 판단된다”면서 “두 분께 보고 받은 걸 기억하면서도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면 당대표에 도전할 것이 아니라, 민주당 당원들께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채현일 의원도 “정 후보는 ‘요청받은 적 없다’, ‘당대표를 패싱했다’, ‘법안이 오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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