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위직 개인정보 이어 언론사·병원까지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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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靑 고위직 개인정보 이어 언론사·병원까지 뚫렸다 주요기관 해킹 사고 잇따라…사이버보안 위험수위靑 개인정보 민간기관서 유출국수본 "靑서버는 해킹 안돼"언론사 서버·제약사·병원은北 해커 라자루스 주도 추정警 "피해규모·해킹경로 수사" 국내 민간 인증기관 서버가 해킹을 당하면서 청와대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주요 인물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와대 내부망이 직접 뚫린 것은 아니지만,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부 민간업체를 경유해 국가 주요 인사의 개인정보까지 탈취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국내 민간 인증기관 서버 해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커가 탈취한 자료에 국내 주요 인물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청와대 고위급 인사의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가 탈취된 시점은 지난 2월로, 유출된 정보는 전화번호 등 이른바 '명함 정보'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커가 민간업체 서버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해당 업체가 보유하고 있던 주요 인사의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 업체가 국가 주요 인사를 겨냥한 해킹의 우회 경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화번호나 소속·직책 등 기본적 인적사항도 특정 인물을 겨냥한 피싱이나 사칭 등 추가 공격에 활용될 수 있어 피해 범위가 단순 개인정보 유출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사건을 부산경찰청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인증기관 서버에 해커가 어떤 경로로 침투했는지, 실제 확보한 자료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등을 분석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해커의 신원과 배후 세력 역시 수사 대상이다. 다만 이번 해킹 사건에서 청와대 자체 서버나 내부망이 공격당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국가수사본부는 "해커에 의해 국내 민간 인증기관 서버가 해킹됐다"며 "청와대 서버는 해킹된 바 없다"고 밝혔다. 만약 청와대 내부망이 직접 뚫렸다면 국가 핵심 정보와 주요 인사의 민감 정보까지 노출될 수 있는 중대한 보안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사안이 될 뻔했다. 경찰은 북한을 배후에 둔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이 국내 언론사 서버관리 업체와 제약회사, 병원 등을 공격한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 사건과 정부 고위 인사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은 별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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