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징크스’ 떨쳐낸 이예원, 시즌 2승·통산 11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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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S-OIL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는 이예원. 사진제공 | KLPGA[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이예원(23)이 ‘가을 징크스’를 떨쳐내고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시즌 2승 및 통산 11승 고지를 밟았다.이예원은 1일 제주특별자치도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문정민(9언더파)을 3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을 품에 안았다.선두 이지현3에 1타 뒤진 합계 11언더파 2위로 출발한 이예원은 2번(파4) 홀에서 5m 버디 퍼트를 떨궈 같은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이지현을 제치고 처음으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8번(파4) 홀에서도 다시 버디를 잡아 또 같은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지현에 3타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정규투어 189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지현이 연이은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예원은 12번(파3)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미 대세는 기운 뒤였다. 4라운드에서만 무려 6타를 잃은 이지현은 합계 6언더파를 마크해 유현조 최은우 송은아와 함께 공동 3위에 그쳤고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문정민이 2위 기쁨을 누렸다.투어 2년 차였던 2023년 3승을 거두며 상금, 대상, 평균타수 1위를 차지했던 이예원은 2024년과 지난해, 2년에 걸쳐 매년 6월 이전에 3승씩을 신고하고도 시즌 후반 뒷심 부족으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봄의 여왕’으로 불렸지만 정작 가을엔 약한 모습을 보였다.올해도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수와 함께 통산 10승을 신고했지만 6개월 넘게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또 이대로 시즌을 마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하지만 2023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가을 우승’ 기쁨을 맛보며 모처럼 환한 웃음을 지었다.이예원은 “봄이 아닌 가을에 우승할 수 있게 된 게 꿈같다”며 “매년 마무리가 아쉬웠는데, 올해는 이를 되풀이 하지 않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해 올 가을은 다를 것이라고 믿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다음주 시즌 최종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대상 선두 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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