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100만·물고기 183만마리 떼죽음…정부, 밥상물가 사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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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약제 22억 투입…폭염 취약농가 살수 지원도추석 전 재난지원금 332억 풀고 수산물 반값 특별전도폐사 비중 전체 1% 미만…"수급·가격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등록 2026-08-13 오전 8:37:05 수정 2026-08-13 오전 8:40:11 가 가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찜통더위와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가축과 양식 어류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피해가 확산하자, 정부가 밥상물가 비상사태를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농작물 영양제·약제 할인 공급과 취약 농가 살수 지원을 하는 한편, 수산물 반값 할인과 추석 전 복구비 선지급 등 민생 안정 대책을 가동한다. 지난 11일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와지저수지 바닥이 메마른 채 갈라져 있다.(사진=뉴스1)단감·벼 등 농작물 피해…취약농가 살수 집중 지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폭염·가뭄 등 대비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남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일소(햇볕 데임)와 생육 저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단감 1125.7헥타르(ha), 벼 572.5ha, 콩 38ha, 배 33.3ha 등에 달한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중·만생종 과수의 성장 지연과 품질 저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생육관리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배추·무, 과수, 과채류 등에 대한 약제와 영양제를 22억원 규모로 할인 공급하고, 3억 6000만원 상당의 차광도포제를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 농협과 협력해 급수 차량과 공용 물백을 지원하는 등 용수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돼지 5만 4299마리, 가금류 94만 4234마리(육계 44만 5663마리, 산란계 5만 8919마리 등) 등 100만마리에 육박한다. 정부는 가축 폭염 피해 대응을 위해 지방정부, 소방청과 협조해 찾아가는 살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신청 농가 위주에서 취약 농가 1만 8978호를 발굴해 집중 관리로 전환했다. 또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냉방 장비 등 현장 수요 물품 지원을 위해 민생물가안정대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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