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명 찾아… 주요 현안 공유
일각 “정치적 메시지 있다” 주장
여당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선거운동’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강원도의 3차례 도정보고회가 28일 강릉에서 마무리됐다.이날 보고회는 선거운동 논란 속에서도 1만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한기호·이철규·유상범·박정하 국회의원과 김홍규 강릉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등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신경호 교육감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복장으로 등장해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했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도정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과,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8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성과를 소개했다.
강원도 도정보고회는 앞서 열린 춘천과 원주를 포함해 3개 권역에서 총 2만50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도정보고회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사실상의 선거운동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도정을 선거에 활용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관권선거 시비가 있을 수 있는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도정보고회가 정치적 메시지와 도지사 개인 홍보 성격의 행사로 변질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도정을 설명하고 도민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일 뿐”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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