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당 연 12t 이산화탄소 흡수
해양생태복원·수산자원 증대
강원도가 동해안에 해양 탄소흡수원인 ‘잘피숲’ 조성에 나선다. 강원도는 잘피숲 10ha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잘피는 탄소 흡수와 저장 능력이 뛰어난 해양식물이다. ha당 연간 약 12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소 흡수 속도는 열대우림보다 최대 50배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지를 제공하고 해안침식을 완화하며 수질을 정화하는 등 다양한 생태·환경적 기능도 수행한다.
강원도는 잘피숲 조성을 위해 도비 5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인근 해역을 대상으로 기초현황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해저지형과 해양환경, 서식생물상 등이다. 잘피숲 조성 적지를 발굴하는 한편 기존 군락지 보전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도는 기업과 협력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10ha 규모의 잘피숲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발전소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탄소상쇄 사업 설계, ESG 투자 연계 등을 추진하며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잘피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표적인 블루카본”이라며 “탄소중립은 물론 해양생태 복원, 수산자원 증대, 발전소 ESG 경영, 지역 상생까지 ‘1석 5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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