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동 대응 비상경제 TF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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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동 대응 비상경제 TF 확대 운영

입력 : 2026.03.29 12:53

농정·환경 대응반 추가 가동
100억 특별경영자금 투입 등

강원도 비상경제 점검회의. [강원도]

강원도 비상경제 점검회의. [강원도]

강원도가 중동 상황에 대응해 가동 중인 비상경제 대응TF를 확대 운영한다.

강원도는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통해 중동 상황에 따른 분야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는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은행 강원본부,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 강원도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진흥공단, 강원신용보증재단,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청년경제인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강원도는 지난 12일부터 운영 중인 ‘비상경제 대응TF’를 기존 3개반(민생물가안정, 석유가격안정, 수출지원)에서 5개반으로 확대 개편한다. 면세유 및 무기질 비료 수급을 담당할 농정분야 수급팀과 나프타 원재료(쓰레기봉투 등) 대응을 위한 환경분야 수급팀을 추가해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 물가 관리와 관련해 매주 월요일 116개 생필품 품목에 대한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시내버스·택시·도시가스 등 주요 공공요금의 동결 기조를 유지하며 물가 안정 총력전에 나선다.

물류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을 위한 지원책도 내놓았다. 수출기업에 대해 총 1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신설(1.5% 고정금리)하고, 기업당 물류비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중동지역 물류비를 우선 배정하고 지급 기한을 7일 이내로 단축해 기업의 자금 숨통을 틔울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경우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하반기 자금 중 100억 원을 조기 집행하며 이자 지원도 2%에서 3%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중동 전쟁 위기로 강원도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례 없는 위기 앞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도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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