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교실, 다른 진도”… 에듀테크로 ‘1대 다수’ 집합 수업 한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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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랩, 데이터 기반 맞춤형 시스템 개발… 직영 학원 거쳐 줌(Zoom) 수업 확장 펀치랩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영어 수업 현장. 선생님(왼쪽 위)과 학생들이 줌으로 소통하는 동시에, 아래쪽 대시보드 화면에는 각 학생이 푸는 개별 문제와 실시간 입력 결과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제공=펀치랩 학생마다 학습 속도와 이해도가 다르지만, 개별 맞춤형 지도에 한계가 있던 기존 학원 수업 방식에 에듀테크 기술을 접목한 시도가 늘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펀치랩은 학생별 수준에 맞춘 학습 과정을 배정하고, 문제 풀이와 오답 재시도 결과를 데이터로 관리하는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개발해 직영 머머영어학원에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수업에서는 같은 교실 내 학생이라도 개인별 진도에 따라 단어·문법·독해 과제를 따로 진행한다. 풀이 결과는 시스템에 즉시 기록되며, 오답은 원인을 확인한 뒤 다시 풀어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교사의 역할도 기존의 일방향성 강의 방식에서 탈피했다. 교사는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학생별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특정 문항에서 반복해서 틀리거나 진행이 정체된 학생을 선별해 필요한 시점에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펀치랩은 이 같은 오프라인 학습 관리 시스템을 최근 온라인 줌(Zoom) 화상 수업으로 확장했다. 기존 화상 수업의 한계로 지적되던 화면 너머 학생의 실제 문제 풀이 현황 및 학습 정체 여부를 대시보드로 실시간 연동해 보완했다. 이를 통해 화상 수업이 지닌 공간적 편의성에 오프라인 수준의 밀착 관리 기능을 결합했다. 이동 시간을 줄이거나 특정 학원가 접근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펀치랩 관계자는 “단순히 오프라인 강의를 화면으로 송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적된 맞춤형 학습 관리 방식을 온라인 환경에서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맞춤형 학습 모델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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