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719억불 역대급 증가
외국인은 한국채권 집중매수
단기외채비중 23.3%로 뛰어
지난해 이른바 '서학개미'를 포함한 국내투자자(개인·기관)의 미국 등 해외 주식 투자 열기에 우리나라 거주자의 대외금융자산과 증권 투자 규모, 증가 폭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국내 증시 호황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가 그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은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한 국가의 대외 지급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외국인의 채권 투자도 크게 늘었는데, 이에 단기 외채 비중도 올라갔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내국인 해외 투자)은 2조8752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환율(1439원) 기준 4137조4128억원에 이른다. 전년 말보다 3626억달러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연간 증가 폭도 역대 가장 컸다.
대외금융자산 가운데 거주자의 주식·채권 등 증권 투자는 1년 새 2719억달러 급증해 잔액이 1조2661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주식·채권 모두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직접투자 잔액도 8289억달러로 자동차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662억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 확대로 대외금융부채는 5604억달러 급증해 1조9710억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주식 투자는 4587억달러, 채권 투자는 613억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283억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대외채무 증가는 올해 4월 우리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한국 국채 순투자는 2024년 13조8000억원에서 2025년 61조9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그 결과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말 21.8%에서 작년 말 23.3%로 증가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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