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유심 1개당 10만원”…소액대출 미끼로 범죄조직에 팔아넘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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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개통 유심 1개당 10만원”…소액대출 미끼로 범죄조직에 팔아넘긴 일당 검거 개통유심 4185개…8억원 챙겨600% 대출 이자 장사에 이어대포유심 판매까지 ‘이중수익’해외도피 총책은 ‘인터폴 수배’ 지난 4월 경찰이 압수수색한 불법 사금융조직 사무실 책상에 경찰이 압수한 휴대전화들이 놓여져 있다. [강북경찰서] 불법 소액 대출을 미끼로 채무자 명의 선불유심을 개통시킨 뒤, 유심을 넘겨받아 범죄 조직에 판매한 불법 사금융조직이 검거됐다.2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고금리 소액대출을 미끼로 채무자 명의의 선불유심을 개통하게 한 뒤, 이를 넘겨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불법사금융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범행을 이어왔다. 경찰은 지난 4~7월에 걸쳐 이들 조직원 9명을 전기통신사업법·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순차 검거했다. 이중 6명은 구속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총책인 A씨(32)를 중심으로 대출자 모집·상담, 선불유심 개통, 유심 판매, 자금 관리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지난 4월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이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PC·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디지털 자료 분석과 통신수사를 거쳐 범행구조와 조직원별 역할을 확인했다.이중 채무자를 끌어모은 ‘모집책’은 스팸 광고 문자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접근했다. 채무자 1인당 하루 최대 3개의 선불유심을 개통하게 하고, 유심 1개당 10만원을 대출금 명목으로 지급해 한달 뒤에 15만원을 상환받았다. 연이율로 치면 600%가 넘는 금액으로, 이 과정에서 총 4185개의 대포유심이 개통됐다.이어 판매책은 채무자로부터 넘겨받은 유심을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개당 40만원에 판매했다. 이런 방식으로 이들은 소액 대출 이자와 유심 판매로부터 발생한 이중 수익으로 범죄 수익 구조를 형성했다.또한 이들은 범행을 위해 대포폰·텔레그램·원격PC 등을 사용하고, 유심 판매대금 중 3억5000만원가량은 가상자산인 테더(USDT)로 바꿔 관리하기도 했다. 이후 환전업자를 통해 테더를 현금으로 세탁해 조직 일당이 범죄 수익을 나눠가졌다.경찰은 이들 조직원이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약 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조직원 9명 전원 소유의 재산인 예금·전세보증금·고급차량·가상자산 등 약 8억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현재 해외에서 도피 중인 총책 A씨와 다른 조직원인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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