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바퀴벌레 소포 보내 괴롭힌 이베이, 결국 5570만달러 보상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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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거미·바퀴벌레 소포 보내 괴롭힌 이베이, 결국 5570만달러 보상금 합의 업데이트 : 2026.07.29 11:24 닫기 이베이 임원, 부정적 블로그 올린 부부에 보복협박 메시지·피 묻은 돼지 가면·조화 등 보내 부부 “권력 휘두른 경영진에 경각심 일깨워줘” 이베이 앱 화면 [AP=연합뉴스] 자사에 비판적인 글을 작성한 블로거를 지속해서 괴롭힌 혐의를 받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가 벌금에 이어 막대한 합의금을 지급했다.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베이와 전직 고위 임원들은 자사를 비판하는 블로그를 운영했던 데이비드 스타이너 부부를 괴롭힌 혐의에 대해 5570만달러(약 810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부부는 이베이 측으로부터 총 4870만달러(약 709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또, 이베이는 자선단체에 600만달러를 기부하고, 데빈 웨니그 당시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피해자의 이름으로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자선 단체에 100만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이베이는 괴롭힘에 연루된 모든 직원을 지난 2019년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2020년 미국 검찰은 이베이 전 임직원 7명을 슈타이너 부부를 사이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했다. 형사 기소를 통해 회사 임직원들은 1년에서 5년 사이의 징역형도 선고받았다. 지난 2024년 미 매사추세츠 지방검찰청은 스토킹 등 6건의 혐의로 기소된 이베이가 기소 유예에 합의하고 법정 최고 벌금인 300만달러(약 43억6200만원)를 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2년 9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데이비드 스타이너 부부가 전 이베이 보안 임원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연방 법원에 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짐 바우 전 이베이 안전·보안 담당 임원 등 이베이 임직원 7명은 2019년 8월 온라인 전자상거래 블로그인 ‘이커머스바이트’에서 스타이너 부부가 자사에 부정적인 내용을 썼다는 이유로 이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들은 부부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을 비롯해 배우자의 죽음에서 살아남는 법에 관한 책, 장례식 조화 등을 보냈다.또, 피 묻은 돼지 가면과 살아있는 거미·바퀴벌레 등 곤충을 넣은 소포를 익명으로 보내 부부를 위협했다. 광고 웹사이트에 이들의 집에서 성적인 만남을 갖자고 사람들을 모으는 악성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베이 측은 슈타이너 부부의 차고에 침입해 차량에 위치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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