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20% 숙련공 없어 공사 취소
청년들은 직업 이미지 부정적
“설계·건설 게임은 훌륭한 연결고리”
“목수도, 배관공도 없다.”
심각한 건설 인력난에 시달리는 영국이 예상 밖의 해법을 꺼내 들었다. 마인크래프트와 심시티 같은 인기 게임을 활용해 미래 건설 인재를 키우자는 제안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상원 초당적 ‘건축환경위원회’는 정부에 제출한 서한에서 도시 건설과 설계 요소를 담은 인기 게임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건설, 도시계획, 주택개발 분야를 진로로 고려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현재 건설업계가 만성적인 기술 인력 부족과 부정적인 직업 이미지를 동시에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업계 전문가들은 건설업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직업으로 인식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영국건설업연맹(FMB)과 영국건설협회(CIOB)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체 5곳 중 1곳은 숙련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사를 취소했다. 가장 구하기 어려운 직종은 목수였으며, 지붕공과 배관공이 뒤를 이었다. 전체 건설 노동자의 3분의 1 이상은 50세 이상으로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반면 노동시장에는 활용되지 못하는 젊은 인력이 적지 않다. 영국에서는 현재 16~24세 청년 약 100만명이 교육과 취업, 직업훈련에 모두 참여하지 않는 이른바 ‘니트(NEET)’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이들을 건설업으로 유입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스코인 경은 자신도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도시를 설계하고 건설하는 게임은 젊은 세대가 주변 환경에 더 큰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훌륭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적지 않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축환경 관련 수업에 흥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청소년을 도시계획 과정에 조기에 참여시키는 것이 개발사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젊은 층은 기존 주민보다 지역 변화에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어서 개발사업에 대한 반대가 줄고 인허가 절차도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사업 지연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셜] ‘불꽃슈터’ 전성현, KT서 ‘퍼펙트 10’ 파트너 문성곤과 재회…서민수도 3년 계약](https://pimg.mk.co.kr/news/cms/202605/28/news-p.v1.20260528.c55346b19e8f45bfb362482843760fb3_R.png)

![[속보] '선발 제외' 김혜성 좌익수 교체 투입→첫 타석 158㎞ 총알 안타 폭발](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2811221651742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