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알바레스, 바르샤 이적 발언 사과 “말의 방식-시기 모두 잘못”

1 week ago 21

훌리안 알바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훌리안 알바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결승 골로 팀 승리를 이끈 훌리안 알바레스(26)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사과했다.

아틀레티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데포르티보와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후반 3분 터진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에 힘입어 데포르티보에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6연승. 또 8승 1무 1패 승점 25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알바레스는 스페인 매체를 통해 “지난 월드컵 기간에 했던 말에 대해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말하는 방식과 시기 모두 잘못됐다”라며, “팬들이 화가 난 이유를 이해한다. 내가 팬이라도 화가 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알바레즈는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꿈이라는 발언을 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에 알바레스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를 바르셀로나로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알바레스를 향한 아틀레티코 팬들의 민심이 좋지 않았던 것. 하지만 알바레스는 최근 놀라운 득점력으로 아틀레티코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이에 아틀레티코 홈경기에서는 알바레스에 대한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알바레스의 사과. 아틀레티코 팬들은 이제 알바레스를 용서할 것으로 보인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알바레스의 사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사과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알바레스는 겸손하고 성실하며 동료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라며 “아틀레티코가 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알바레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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