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심도·조도서 웨딩사진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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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자연 경관이 뛰어난 거제시 지심도와 남해군 조도를 낭만적인 결혼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테마 섬’으로 본격 육성해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 명소로 키운다.

29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부터 섬의 특색을 살려 방문객을 이끄는 테마 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거제 지심도를 먼저 지정한 데 이어 올해 남해 조도를 새롭게 추가했다. 도는 최근 낭만적인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두 섬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한 섬 결혼 행사를 연달아 열었다.

남해군 조도는 지난 14일 다이어트보물섬 센터 일원에서 친환경 스몰 웨딩을 열었다. 인위적인 시설과 조명을 덜어내고 남해 바다의 파도와 바람 등 청정 자연 자체를 식장 배경으로 활용했다.

거제시도 지난 27일 지심도 일원에서 ‘셀프 앤 피크닉 웨딩’ 첫 행사를 치렀다. 동백터널과 활주로 잔디광장 및 국방과학연구소 등 섬 전역의 지정 스폿을 돌며 감성적인 결혼 사진을 촬영하는 행사였다.

도 관계자는 “섬이 지닌 고유한 생태적 가치와 낭만적인 결혼 트렌드를 하나로 묶어 독보적인 섬 브랜드 모형을 만들 것”이라며 “섬 결혼 프로젝트가 단순히 한 번으로 끝나는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도가 추진하는 5개 주제 섬 개발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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