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동대 10% 줄여 수사-감찰 인력 881명 증원

34 minutes ago 1

내부비리수사대에도 40명 배치 수사관 교육 강화-인프라 확충 TF “감사-감찰 업무 향찰 배제” 경찰청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경찰의 수사 업무 증가가 예상되면서 경찰 기동대 인력을 줄이고 수사와 감찰 인력은 늘리기로 했다. 12일 경찰청은 하반기(7∼12월) 인사에 맞춰 현재 1만400명 규모인 경찰 기동대 상설부대 정원을 1040명 줄이고 이 중 881명을 수사, 감찰 등 인원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보강된 수사 인력은 각 경찰서 통합수사팀에 645명, 사이버수사대 56명, 마약 수사 부서 42명 등이 배치된다. 또 경찰 내부 비리 수사를 위해 신설하는 내부비리수사대에도 40명을 배치한다. 경찰 기동대 부대 130개는 유지하되, 각 정원을 80명에서 72명으로 줄인다. 경찰은 수사관의 질적, 양적 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 인프라도 늘리고 있다. 현재 한 해 약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찰수사연수원은 8000명 이상 규모로 증축 공사 중이다. 2028년 완공이 목표다. 기존 시도경찰청 내에서 2주간 진행하던 신임 수사관 교육도 지난해 11월부터 시도경찰청 2주, 경찰수사연수원 4주 등 총 6주로 늘려 진행 중이다. 이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한 ‘형사소송법 후속 조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진행한 경찰은 시도경찰청에서 감사·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을 다른 지역 출신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연고가 감찰·감사에 영향을 미치거나 유착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경찰청과 시도경찰청에는 신설된 공소청 검사와의 소통을 위한 전담 부서도 운영한다. 개정 형소법에 따라 검사는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없고 보완수사나 재수사를 요구만 할 수 있는데,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점검,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