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과 홍보한 李 비판한 시민…李 “그게 대통령의 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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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다운 일 하라” 비판글 공유하며
“경찰 격려하고 범죄 조심 계도하는 것”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 겸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12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 겸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12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경찰의 수사 성과를 공개적으로 칭찬하자, 한 누리꾼이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기관)다운 일을 하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게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직접 반박했다. 경찰의 성과를 알리고 범죄 예방을 위해 홍보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 계정에 한 시민의 글에 보내는 답장에서 “경찰이 잘한 일을 국민들께 알려 드리고, 고생한 경찰의 성과를 칭찬 격려하며, 모르는 국민들이 혹여라도 이런 범죄에 연루되지 마시라고 계도하는 것”이라며 “그게 대통령이 할 일이기도 하다. 오해가 없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李대통령 X

李대통령 X
인용된 글을 살펴보면 이 시민은 대통령의 잇따른 수사 성과 언급에 대해 “대통령(기관)다운 일을 하라”며 “총리, 장·차관, 청장, 수석비서관 등등 전부 일 안하고 디비잡니까”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대통령이 직접 홍보에 나설 일은 아니라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X를 통해 불법 성착취물 유통 사이트 ‘AVMOV’ 운영진 검거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제 이런 짓 하고 해외로 숨어도 강제귀국 시켜 반드시 엄벌한다”고 밝혔다. 또 가짜뉴스와 관련해서도 “형사처벌되는 범죄”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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