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나선 한 여성 정치인이 소셜미디어(SNS)에 선정적인 춤을 추고 비속어를 남발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시간주 제13선거구 민주당 하원의원 예비후보인 셸비 캠벨(32)은 자신의 SNS에 올린 선거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로스쿨 학생이자 전미자동차노조(UAW) 조합원, 그리고 두 자녀를 둔 싱글맘으로 알려진 캠벨은 최근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짧은 영상 수십 개를 올렸다.
그런데 이 영상에는 자극적인 춤을 추는 캠벨의 모습이 나온다.
그는 주방 조리대 위에 올라가 “나는 윤리적인 사람이자 품격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기행을 이어갔다. 비난 댓글에는 막말로 맞받아쳤다.
해당 영상들은 엑스(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으로 확산하면서 현지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미시간주 민주당 후보의 선거 전략은 표를 얻기 위해 엉덩이를 흔드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민주당이 최악의 후보를 보냈다”고 비판했다.
한 사람은 “야, 이게 진짜 선거 전략인가. 표를 얻으려고 거실에서 트월킹이나 한다고? 싱글맘 분위기에 온리팬스 오디션이나 보는 것 같네”라며 “미시간주에서 진짜 이런 사람들을 지도자로 뽑는 거냐. 너무 심하다”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캠벨은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 계속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노동계급 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나는 완벽한 척하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니다”라며 “앞에서는 웃어 보이고 뒤에서는 칼을 꽂으려고 여기 있는 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중 절반 이상이 서비스업, 소매업, 의료업 또는 자동차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며 “나는 바텐더, 웨이터, 공인 간호조무사로 일했고, 3대째 자동차 공장 노동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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