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지 말아요”…팬 외치자, 입국장 나온 손흥민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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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이지 말아요”…팬 외치자, 입국장 나온 손흥민의 한 마디

입력 : 2026.07.01 07:48

손흥민이 귀국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귀국했다. [연합뉴스]

졸전 끝에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좌절된 홍명보 전 감독이 지난달 30일 귀국한데 이어 1일 오전 4시25분에는 손흥민을 필두로 김승규, 송범근, 엄지성 등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A를 통해 돌아왔다.

귀국편 항공 좌석 확보가 어려워 몇 개 조로 나누어 귀국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전날 오전에는 홍 전 감독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등 8명이 먼저 귀국했고, 이날 손흥민을 비롯해 이동경, 김진규, 이한범, 이태석, 이기혁 등이 귀국했다.

공항에는 새벽 2시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몰려와 선수들을 기다렸다.

손흥민과 엄지성, 김승규, 송범근이 먼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나머지 선수들은 약 20분 간격을 두고 후발대로 들어왔다.

손흥민이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기다리던 팬들은 “고생하셨어요” “고개 숙이지 말아요” 등을 외치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전날 귀국한 홍 전 감독 일행을 향해 300여명의 팬이 몰려 거센 야유를 보냈던 것과 대조적이다.

선수들은 입국장을 빠져나와 별다른 말없이 곧바로 게이트로 향했다. 손흥민은 아쉬운 심정과 팬들에게 남길 말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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