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무너진 순간, 구교환이 달렸다…‘모자무싸’ 반전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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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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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구교환이 고윤정의 “도와줘요” 한마디에 폭설을 뚫고 달리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역대급 엔딩을 완성했다.

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에서는 서로의 상처를 이해한 황동만(구교환)과 변은아(고윤정)의 감정 변화가 더욱 깊어진다.

앞서 9일 방송된 7회에서 변은아는 황동만에게 자신이 ‘버려지는 공포’를 갖게 된 이유가 엄마 오정희(배종옥)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식도, 남자도 부끄럽지 않은 ‘힘 있는 여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던 과거를 담담하게 말했다.

황동만 역시 변은아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는 “평생 바라기”, “오라면 달려가는 노예”, “평생 대기조”가 되겠다고 말하며 변은아 곁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변은아는 황동만이 보낸 시나리오 수정고를 읽고 “울었다”고 고백하며 깊은 위로를 건넸다. 불안에 휩싸였던 황동만은 그 한마디에 다시 창작 의지를 되찾았다. 두 사람이 함께 완성해갈 ‘단 한 작품’에도 기대가 쏠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사람이 함께한 밤바다 장면도 강한 여운을 남겼다. 황동만, 변은아, 박경세(오정세), 장미란(한선화)은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를 떠올리게 하는 춤으로 억눌린 감정을 터뜨렸다. 시청자들 역시 해방감을 느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장미란의 돌발 고백으로 급반전됐다. 장미란이 황동만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황동만은 변은아를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감정이 격해진 상황 속에서 네 사람이 탄 차량은 벼랑 끝까지 미끄러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후 변은아는 엄마 오정희와 재회했다. 하지만 오정희는 미안함 대신 오피스텔 키와 신용카드를 내밀며 여전히 체면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변은아는 엄마를 향해 “엄마는 경멸 덩어리”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끝까지 친한 척하지 말라”며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강하게 버티던 변은아는 끝내 코피를 흘렸고, 황동만에게 “도와줘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산속에서 출장 뷔페 아르바이트를 하던 황동만은 곧바로 탑차를 몰고 폭설 속으로 뛰어들었다.

눈보라를 가르며 달리는 황동만의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기며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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