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전 부인 윤여정 언급…“바람 피워 쫓겨났다”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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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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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조영남이 전 부인 윤여정과의 이혼을 언급하며 혼자 살게 된 뒤 겪은 현실적인 변화를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700회 특집 ‘아그들아, 오빠 아직 살아있다’에는 조영남, 남진, 설운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영남은 “바람을 피워서 쫓겨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혼자 사니까 제일 답답한 게 은행을 내가 가야 했다”고 밝혔다.

MC 김용만이 “그전엔 한 번도 안 가봤냐”고 묻자 조영남은 “안 가봤다. 그게 가장 갑갑했다. 미국에서도 전 아내가 다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헤어지고 나니 내가 은행에 가야 했다. 은행에서 직원의 도움으로 해결했다”고 떠올렸다.

노사연이 “40대에 처음 은행에 간 것이냐”고 묻자 조영남은 “전 아내와 헤어진 지가…”라며 정확한 시점을 떠올리지 못했다. 조영남은 계좌 이체도 할 줄 모른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현재 돈 관리는 딸이 맡고 있다고 했다. 조영남은 “딸이 다 해준다. 딸하고 싸우는 게 제일 재밌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이혼 이후 달라진 삶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이혼을 하니까 화가가 됐다. 이혼을 안 하고 계속 살았으면 화가가 못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자가 내 뒤에 있는데 혼자 생각할 시간이 어디 있냐. 그러니 헤어지고 화가가 된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과 1974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고, 1987년 이혼했다. 이후 1995년 18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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