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정준원, ‘오구’ 커플 탄생…시청률도 터졌다[언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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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고윤정과 정준원의 마음이 쌍방으로 통행하기 시작하자, 시청자들도 반색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에서 오이영(고윤정)의 직진에 마침내 구도원(정준원)이 응답하면서 ‘오구’ 커플이 탄생했다.

덕분에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1%, 최고 8%(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3.6%, 최고 4.2%를, 전국 기준 3.4%, 최고 3.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오랜 갈등 끝에 오이영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정식으로 고백하고자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오이영은 좋아하는 사람과 단둘이 밥을 먹게 되자 한껏 기대에 부풀었고 구도원은 레스토랑과 꽃다발 예약부터 고백 편지까지 쓰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드디어 두 사람이 애타게 기다리던 그날이 다가온 가운데 구도원에게 예상치 못한 불행이 연달아 터지면서 저녁 식사 약속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전쟁 같은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놀이터에서 구도원을 마주친 오이영은 약속이 취소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오이영의 축 처진 어깨를 본 구도원은 계획했던 이벤트 대신 “나 오이영 좋아해”라는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이에 오이영은 “나는 고백 많이 했으니까 말 안 해도 알죠?”라며 포옹과 입맞춤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마음이 통하자마자 거침없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두 사람의 직진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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