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지붕 철골 23개 꺾였는데 보강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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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체육시설 중간 감사 결과 “문학구장 등 5곳 폭설에 붕괴 위험” 전국 대규모 체육시설들이 지붕 구조 휘어짐과 철근 누락 등 부실 시공으로 붕괴 위험이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폭설과 강풍이 닥치면 지지력이 약해진 해당 시설들이 붕괴될 수 있다며 즉각적인 보강 조치를 촉구했다. 감사원이 21일 공개한 ‘전국 25개 대규모 체육시설 안전관리 실태’ 중간 감사결과에 따르면 프로야구 키움 안방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지붕의 철골 트러스 연결부 23개가 시공 오차(15mm)를 초과해 100∼178mm 꺾여 있는데도 부실하게 보강돼 여전히 지지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축구 전북현대 안방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철근을 누락하는 부실 시공으로 기둥 브래킷(지지대) 389개가 갈라졌는데도 이 중 300개는 방치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돔구장 지붕의 철골 트러스 연결부 중 비정상적으로 꺾인 23개를 부실하게 보강해 지지력 미충족 감사원은 서울 고척스카이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잠실종합운동장, 전주월드컵경기장, 인천 문학야구장 등 전국 체육시설 5곳의 경우 겨울에 폭설과 강풍 등이 닥치면 붕괴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감사는 연 10만 명 이상 이용하는 전국 대규모 체육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감사원은 당초 내년 초 최종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시설들의 보강 공사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중간 결과를 먼저 발표했다.경기-공연 수만명 몰리는 곳, 지붕 약화-기둥 균열 사실상 방치감사원 “고척돔 등 5곳 안전 위험”문학야구장 지붕 손상 보강 미뤄전주월드컵경기장 기둥 브래킷은 389개가 철근 부족, 89개만 보완“당장 붕괴 아니지만 장담 못할 상황… 고척돔, 폭설 내리면 공연 중단해야”감사원이 폭설과 강풍 시 붕괴 위험이 있다고 지목한 서울 고척스카이돔과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전주월드컵경기장, 인천 문학야구장 등 5곳은 프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 등이 수시로 열릴 때마다 수만 명씩 몰리는 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수년 전 정밀 안전진단에서 지붕 구조물 약화나 기둥 균열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됐는데도 보강공사를 미루거나 부실 시공한 사실이 드러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철근 빼먹어 벽체 갈라져도 10년간 방치 인천 문학경기장 내 야구장 2024년 지붕 철골 트러스 부재 중 50개 손상에도 ‘양호’ 평가 후 보강 공사를 2028년으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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